운이 좋게도 6월에 아스트라제네카 잔여백신 예약에 성공하였다. 6월 5일 떨리는 마음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무려 3개월가량 지난 8월 21일 교차접종이 결정되어 화이자 2차 접종을 받게 되었다.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할 당시에는 약간의 미열감이 주된 증상이었다. 접종부위에 큰 통증은 없었으며 접종 당일에는 전혀 통증이 없었으나 다음날부터 2~3일가량 미열이 올랐다 내렸다를 반복하였다. 미열이 느껴질 때마다 타이레놀을 복용하였고, 4일 차부터는 평상시와 다를 바 없는 컨디션을 유지하였다.
2차도 아스트라제네카를 원했지만 화이자로 결정되어 다소 긴장이 되었다. 평소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았고, 고지혈증이 의심되는 상황이었기에 더욱 걱정이 되었다. 주변에서 '조아토닉'이라는 먹는 수액제가 순환에 도움이 된다하여 접종 2일 전부터 복용하였다. 접종 당일, 아스트라제네카와 다르게 접종하자마자 접종부위에 통증이 있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열감과 몸살이 주증상이었다면 화이자는 확실히 근육통이 주 증상이다.
화이자 접종 당일부터 6시간 가량 간격으로 타이레놀을 복용하였다. 미련하게 전날 홈트를 오버해서 했더니 근육통이 더 극심해졌다. 구석구석 근육들이 아파왔고 특히 접종부위는 딱히 부어오르지 않았는데도 단단하게 부어오른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타이레놀을 먹으면 통증이 감소되었다.
3일차는 그럭저럭 일상생활을 할만하다. 화이자 접종으로 인한 열감은 전혀 없고 근육통만 심했다. 타이레놀 복용은 3일 차 오전으로 복용하지 않았다. 접종부위 통증은 좀 더 갈 것 같다. 얼음찜질을 하면 더 좋아진다고 하는데 내일도 아프면 시도해볼 예정이다.
숙제와 같던 예방접종을 끝내니 속이 시원하다. 많은 사람들이 후기를 보고 용기내어 예방접종을 시도하면 좋겠다. 하루빨리 모두가 마스크를 벗어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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